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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30일 순천 여행(선암사, 동천 벚꽃길, 순천만 습지 갈대, 순천만 들마루 펜션)

여행/국내여행

by 이웃집 아저씨 2019. 3. 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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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오후에는 따뜻하다.

출, 퇴근길에 가로수도 꽃이 피기 시작했다.

이제 봄인가?

꽃구경 갈까?

그래 본격적인 꽃구경이 시작되면 사람이 많아서 북적북적하니까

일찍 다녀오자~

아마 밑에 지방은 꽃이 많이 피었을 거야~

선암사 선암매를 보러 가자~~

 

그래서 2019년 3월 30일 순천으로 출발했다.

그런데 이런...

날씨가 참 안 좋다.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워지기 시작한다.

꽃샘 추위.

 

뭐 어쩔 수 없지.

이동 스케줄은 별거 없다.

순천 선암사를 거쳐서 순천만 습지에 가는 것이다.

그리고 순천만 습지에서 꼬막을 먹고 저녁엔 고기를 먹고 다음날 집에 오는 스케줄이다.

 

한참 운전을 하여 선암사에 도착했다.

선암사에 들어가기 위해선 주차장에서 주차요금을 결재하고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결재해야 한다.

 

먼저 주차장에서 요금을 결재한다.

 

앞부분이 잘렸다.

ㅋㅋㅋ

아마 경차 1000원, 중형차 2000원, 대형차 3000원 일 것이다.

결재를 하고 주차를 한다.

 

관광버스들이 많이 들어온다.

우리가 구경하고 나갈 때까지 관광버스가 계속 들어왔다.

 

주차장을 지나 산길에 들어서면

이런 표지판이 있다.

걸으면서 여행하는 코스인가 본데

난 못할 거 같다.

걷다 쓰러질지도 모른다.

ㅜㅜ

 

이제 산길에 접어든다.

 

산길을 따라 슬슬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소 앞에는 선암사에 대한 소개와 안내도가 나와있다.

 

순천 방문의 해라고 요금이 변경된 거 같다.

아마 올해만 해당되겠지.

 

입장료를 구매하고 올라간다.

 

좌측 첫 번째 건물에서 입장권을 보여주고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는 길에 나무와 그 주변의 작은 돌탑도 찍어본다.

 

조금 더 올라가다 보면 우측에 전통 야생차 체험관이 나온다.

언덕이 높아서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무료 시음을 한다는 표지판 때문에 올라간다.

ㅋㅋㅋ

 

야생차 체험관의 입구 모습이다.

 

들어가면 전통놀이 기구가 몇 개 있고 사무실이 있다.

사무실에서는 다례, 다식 체험을 접수받는 거 같은데 관심 없어서 패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면 야생차를 시음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그곳에 들어가면 바로 앞에서 야생차를 시음할 수 있다.

야생차를 주시는 분이 차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잔씩 차를 따라준다.

그리고 원한다면 야생차를 구입할 수 있다.

우리는 몇 가지 야생차 시음만 한다.

ㅋㅋㅋ

시음을 하고 옆 방으로 들어가면 박물관 같은 곳이 있다.

 

이제 다시 선암사로 간다.

 

장승도 보고

 

다리도 지나고 매점도 지나고 입구까지 왔다.

 

그렇게 길이 힘들지는 않은데 살짝 땀이 나려고 한다.

날도 추운데...

 

이제 여기저기 구경한다.

 

종도 구경하고 부처님도 구경한다.

 

꽃구경도 한다.

 

 

선암사 대표 선암매도 본다.

 

하아...꽃이 많이 피질 않았다.

아쉽다.ㅜㅜ

조금만 더 피었으면 좋았을 텐데...

어쩔 수 없지...ㅜㅜ

 

약간 아쉬운 감을 뒤로 하고 이제 순천만 습지로 이동한다.

 

 

이동 중에 느낀 부분이 있는데

정~말 벚꽃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가 이동 중인 도로에는 벚꽃이 없고

저~ 옆에 도로는 벚꽃이 만발했다.

길을 이상한 곳으로만 다니나?

암튼 우리가 가는 길 말고 전부 벚꽃이었다.ㅜㅜ

 

 

 

 

그러던 중에 강변으로 계속 벚꽃이 만발한 곳을 보게 되었다.

저기 들렀다 가야겠다.

멀리서만 봤는데...저기 들려서 앞에서 봐야겠다.

순천 동천이라는 천변이다.

정말 길게 천변을 따라 벚꽃이 피어있었다.

나는 알지도 못하는 곳이지만 어찌어찌해서 주차를 하고

천변 쪽으로 갔다.

작게 행사도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았다.

멀리서 소리만 들었다.ㅋㅋㅋ

아마 큰 행사가 아니라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모양이다.

나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다.

여유롭게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선암사에서 아쉬움을 여기에서 채울 수 있었다.

나는 초행길이라 어디에 주차를 해야 할지 난감했는데

구경하고 가는 길에 주차하기 좋을만한 곳을 찾았다.

직접 주차한 것이 아니라 정말 좋을지는 모르겠다.

순천 동천고수부지 공원 주변에 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반대편 벚꽃이 있는 곳으로 가면 될 것 같다.

또 바로 공용자전거가 있어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구경해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는 가볍게 산책을 하고 다시 순천만 습지로 출발했다.

 

먼저 순천만 습지 근처에 잡은 펜션에 도착했다.

순천만 들마루 펜션

 

인터넷에서 본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쁜 펜션도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저렴한 펜션을 선택해서 이쁘지는 않다.

ㅋㅋㅋ

도착하자마자 와이프의 표정이 ㅋㅋㅋ

순간 나 오늘 죽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들어갔다.

키를 받으려면 사진에는 없지만 오른쪽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받으면 된다.

식당과 같이 운영하는 펜션이다.

 

내부를 구경한다.

 

내부도 인터넷에서 본 그대로다.

가격 대비 내부도 넓다.

깔끔하고 괜찮았다.

 

이제 순천만 습지로 가서 갈대 구경을 해야겠다.

가기 전에 출출한 배를 조금 요기하고 가야겠다.

 

가볍게먹을 간식을 찾아본다.

 

딸기모찌와 칠게빵이 눈에 보인다.

우리는 딸기모찌를 사 먹으러 갔는데 생각보다 비쌌다.

평균 모찌 하나당 3000원 정도 했다.

원래 모찌가 그 정도 하나?

안 먹어봐서...

그래서 칠게빵 먹었다.ㅋㅋㅋ

 

바삭한 호두과자 맛이다.

 

순천만 습지 입장권을 예매한다.

 

어른 8000원이다. 이곳 역시 순천 방문의 해라고 조금 할인해 준다.

그리고 이곳 예매권으로 순천 국가정원도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들어가자~

 

가로등이 없으니 일몰시간 내에 퇴장해야 한다.

 

이곳저곳 구경한다.

 

여기도 벚꽃이다.

하하하 정말 벚꽃 천지다.ㅋㅋㅋ

 

갈대밭 들어가기 전에 생태 체험선이 있다.

날씨도 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관심도 없어서 패스~~~

 

지금 갈대 정비 중이라 많은 갈대가 잘려있다.

 

그래도 구경할 갈대는 남아 있다.

ㅋㅋㅋ

 

아...정말 춥고 바람도 많이 분다.

원래 이곳이 바람이 많이 불긴 하지만

정말 심하게 불었다.

추운 바람.ㅋㅋㅋ 사람들 대부분 코가 딸기코다.

우리도 얼른 들어가서 밥 먹어야겠다.

 

 

준비한 고기를 먹어야겠다.

셋팅!!!

펜션 방에 숯과 그릴이 셋팅되어 있다.

펜션 식당으로 가서 비용을 지불하고 토치를 받으면 된다.

1인당 만원. 우리는 2명이니까 2만 원.

그리고 식당 저녁시간에 겹쳐서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ㅜㅜ

한참을 기다린 후에 토치를 받았다.

좀...기분이...

 

자~이제 먹자~

소고기~돼지고기~새우~

먹자~먹자~~~

 

고기도 다~먹고 이제 자야겠다.

 

날이 밝았다.

이제 아침 먹고 집에 가야겠다.

굳이 다른 곳을 찾기도 귀찮고 펜션 식당에서 먹어야겠다.

어제저녁에 보니 사람도 꽤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펜션 식당으로 결정.

 

내부에 테이블도 꽤 많이 있다.

9시30분쯤 오픈 준비할 때 들어가서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조금 뻘쯤...

 

가격은 아래와 같다.

 

우리는 꼬막비빔밥과 짱뚱어탕을 시켰다.

 

한상 차려졌다.

밥이 압력밥으로 나왔다.

꼬막비빔밥은 꽤 괜찮아 보이는데 짱뚱어탕은 양이 반밖에 없다.

 

짱뚱어탕은 그냥 추어탕과 비슷하다.

양도 뚝배기에 반밖에 없다.

꼬막비빔밥은 꽤 괜찮다.

꼬막도 탱글탱글하니 맛있다. 꼬막 양도 밥에 비벼서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꼬막비빔밥에 국도 같이 나오는데 국도 먹을만하다.

 

나도 꼬막비빔밥 먹을 걸...

 

밥도 먹었으니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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