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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방동 우리애한복, 갈마동 예담한복, 중앙시장한복 방문기

일상/이것저것

by 이웃집 아저씨 2018. 12. 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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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나는 결혼한다.

결혼식에서 폐백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여자친구와 나는 한복을 입을일이 없었다.


그런데 웨딩촬영을 알아보다가...

한복 촬영한걸 봤는데...

그래도 한복을 한번쯤이라도 입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쁘기도 하고 우리 전통의상을 이럴때라도 입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맞춤은 필요 없지만 대여해서 한번 입어보자~~~


여자친구와 나는 한복을 알아보러 다녔다.


탄방동 우리애한복, 갈마동 예담한복, 중앙시장 한복거리

이렇게 다녔는데 중앙시장은 난 계획에 없었지만 여자친구가 가보자고 하기도 했고

선배가 중앙시장에서 이불을 판매하고있어 이불구매 때문에 가야해서 간김에 구경해봤다.


우리애 한복과 예담한복은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

뭐 예약까지 해야될까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피팅하는팀, 상담하는팀 등등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알아보고 있었다.

주말이라 그런가...

암틈 갈일 있으면 예약하고 가야 편하다.


우린 먼저 탄방동 우리애한복에 갔다.

우리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앞에 피팅하던 팀과 겹쳤다.죄송합니다...ㅜㅜ

그런데 직접 우리애한복 원장님이 어디선가 나오셔서 우리 상담을 도와주셨다.

참 진철하게 상담을 잘해주시고 이것저것 결혼에 필요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다.

그리고 한복집을 하시면서 결혼 준비할때 한복에 비용 많이 투자하지 말라고 하셨다.

오호~신뢰가 가는군~

아 그런데 약간 아쉬운건 상담할 때 피팅을 못해보고 계약이 진행되면 할수 있는 부분이었다


암튼 우린 상담을 진행했고

중요한 가격

대여 25만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우린 바닐라M 스튜디오 소개로 왔다고 하니 할인이 되었다.

할인이 얼마나 됐는지는 쓸수는 없지만 꽤 많이 할인돼서 좀 놀랐다.

그리고 함포장.

기본 5만원에 이것저것 하면 10만원 정도 되는거 같았다.


우린 상담을 끝내고 갈마동 예담한복으로 갔다.

하...참...예담한복 외관부터 고급지네...

난 이때부터 거의 결정을 했다.

우선 상담을 받을 때 룸으로 이동한다.



이런 느낌의 룸으로 이동해서 

태블릿으로 샘플을 보고

몇개를 골라서 사진을 찍어서

담당자가 오면 보여주면

해당 느낌의 한복을 왼쪽 커텐 쳐있는 부분에 들어가서 피팅을 한다.


우린 아까 우리애한복에서 피팅을 못해봐서

이거이거 우리 피팅시켜고 무조건 계약시키려는거 아닌지 의심부터 했다.ㅋㅋㅋ






테블릿 샘플에서 우리가 찍은거는...







이런 느낌의 사진들?

ㅋㅋㅋ


그래서 피팅해본 실물은...

여자친구 허락 맡고 올리는거 아니라...

걸리면 죽을지도 모르는디.ㅋㅋㅋ

자기야~미안해~~~









이런 느낌이다...

태블릿 샘플...사진발이다...

아님...우리가...모델이 않좋아서? ㅋㅋㅋ

암튼 실제 입으면 사진의 느낌이랑 조금 이질감이 있으니 실망하지 마시길.ㅋㅋㅋ

마지막 빨간색은 여자친구에 어울리거 같다며 추천해 준거였는데

저게 제일 이뻤던거 같다.근데 내가 어울리지 못해서 포기함.ㅋㅋㅋ

참고로 남자는 들러리다.ㅜㅜ

여자 한복을 먼저 입어보고 거기에 맞춰서 남자 피팅을 한다.

ㅜㅜ 결혼 준비하면서 느낀건데 여자 위주로 돌아가는거 같다.

내 예복도 대여할건데...드레스가 메인이 되고...예복은 그냥 몇개중에서 입는듯.ㅜㅜ

슬프다.ㅋㅋㅋ


예담한복은 피팅만 하고 계약은 바로하진 않았다.

다른곳도 보고 우리애한복이랑 고민하고

몇일 후에 계약을 했다.

계약을 하면서 피팅도 다시 진행했고 대여할 한복도 다시 선택했다.

계약하는날은 우리가 마지막 상담으로 토요일 오후 6시 지나서 갔는데도 성의것 우리가 원하는 만큼

피팅을 진행했다. 우리끝나고 집에가려는데 퇴근들하시더라...죄송해요...늦어서...ㅋㅋㅋ


가격은 조금 비싸다.

대여 30만원 생각하면 될듯하다.

여기도 바닐라M 할인이 되는데...쪼~~~오금 해준다. 우리애한복에 비하면 장난.

여기도 함포장을 해주는데 기본이 10만원. 우리애한복보다 비싸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우리애한복 여러가지 추가해서 10만원이 예담한복 기본 10만원과 비슷하다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예담이 쪼끔 비싼듯

두군데 모두 사주단자나 혼서지 대필을 해준다.


그리고 함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말인데

도대체 어디서 함을 서비스로 해준다는건지

여기 말고 괴정동 롯데백화점 근처 한복집 2군데를 가게 되었었는데 다 함포장 비용이 있던데...

대여해서 그런가? 맞춤하면 서비스로 해주나???

암튼 나는 함포장 서비스로 해주는곳 못봤음.ㅡㅡ


간단하게 괴정동 롯데백화점 근처 한복집에 대해서도 말해보면

우선 황금단...예담보다 고급지다...

가격대는 예담과 비슷하다.

사진촬영용 조명도 있는거 같았다.

이쁘기도 했다.


그리고 궁 한복

전문적이 한복 대여점인거 같은 느낌이다.

한복 무지하게 많다.

가격도 착하다.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여기가 저렴하게 그냥저냥 적당한 한복 대여할수 있는곳인거 같다.

막 우와~~~이렇게 이쁘거나 하지는 않는다. 외모에 자신이 있으면 여기 괜찮을거 같다.

모든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니까.ㅋㅋㅋ


이제 이불사러 중앙시장으로 고고

중앙시장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려오는데

바로 앞이 한복거리였다.

어?여기도 괜찮은거 같네?

우린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아서 살포시 매장들을 보았다.

근데...예담보다 이쁜게 없어서...눈에 안들어옴.ㅜㅜ

처음부터 너무 이쁜것들만 봤어.ㅜㅜ

가격은 10만원에서 15만원 사이정도 될듯

10만원 밑으로 해준다는 곳도 있었음. ㅋㅋㅋ


우리애한복이나 예담한복도 바느질같은것은 중앙시장 한복점에서 한다고 하는데

실력은 중앙시장이 좋겠지만...우린 이쁜것이 필요해...

주구장창 입을거 아니야. 한번 입을거야...바느질 개판이라도 이쁘기만 하면 돼~ㅋㅋㅋ


이렇게 한복 대여하려고 중앙시장까지 구경했더니...

배고프고 피곤하다...

얼른 집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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