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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덤보 Cecconi's Dumbo에서 맥주와 피자 후기

리뷰/음식점 리뷰

by 이웃집 아저씨 2019. 5. 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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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덤보에서 식당을 찾아 헤매다 들어간 Cecconi's Dumbo

메인 스트리트 공원 근처의 작은 쇼핑센터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다.

 

조금 고급스러워 보여 잠시 망설였지만

살포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카운터에서 직원이 이야기를 한다.

 

직원 : 무엇을 하실 건가요?

나 : 뭔가... 머... 먹을 거...

직원 : 몇 분이신가요?

나 : 둘!

직원 : 따라오세요~

 

내가 영어를 못해서 이런 느낌으로 대화를 했다. ㅋㅋㅋ

 

그래도 친절히 자리를 안내해 주었다.

 

그런데 슬슬 문제가 생겼다.

 

다른 직원이 와서 뭐라 뭐라 말하는데...

무슨 말인지 하나도 안 들린다. ㅜㅜ

번역기를 사용해 봤지만... 의사소통이 잘 안된다. ㅜㅜ

 

그러다 대충 느낌으로 뭐 마실래? 하는 것 같아서

뭐 있냐? 그랬더니...

테이블 위의 음료 메뉴판을 손으로 알려주며... 한숨을 쉬고 돌아간다...ㅜㅜ

내가 뭐 잘못했나???

 

암튼 먼저 맥주 2병을 주문하고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다.

 

아하... 메뉴판... 뭐가 뭔지 정말 모르겠다.ㅜㅜ

준비를 하고 왔어야 했었다. ㅜㅜ

메뉴판에 보이는 건 피자라는 글자밖에 없다.ㅜㅜ

사전에 공부를 하고 왔었어야 했다. ㅜㅜ

 

구글을 검색하면 홈페이지(http://cecconisdumbo.com)가 나오는데 먼저 확인을 했었어야 했다. ㅜㅜ

 

암튼 눈에 보이는 피자를 주문했다.

피자 주문 시 사용되는 재료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물어본다.

 

피자가 나오는 동안 맥주와 식전 빵을 먹으며 풍경을 구경한다.

 

와~~~ 여기 풍경은 정말 멋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는데도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분위기는 진짜 최고인 것 같다.

덤보의 건물 사이로 맨해튼 교가 보이는 사진 포인트보다 여기가 더 멋있어 보인다.ㅋㅋㅋ

 

 

풍경을 감상하며 맥주를 마시고 있으니 피자가 나온다.

 

 

그런데... 피자를 주면서... 또 한숨...

뭐야 진짜!!! 내가 뭐 잘못했냐고!!! 아님 원래 이런 스타일인가?

피자는 또 왜 이렇게 탔어.ㅜㅜ

원래 피자 이렇게 먹나???ㅋㅋㅋ

 

하아... 대화가 안되니... 그냥 가만히 피자를 먹는다. ㅋㅋㅋ

피자... 맛있는 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

 

그렇게 피자를 먹는 중에 또 와서 뭐라 뭐라 말한다. ㅋㅋㅋ

더 필요한 게 없으면 신경 쓰지 않을 테니 편하게 먹으라는 말인 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ㅋㅋㅋ

 

그리고 계산!

계산서를 받았는데...

팁에 대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

카드 계산 시 계산서에 팁에 대한 내용을 작성해서 주면 팁까지 처리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다...ㅜㅜ

현금도 없는데...

또 내가 방법을 모르는겨??? ㅋㅋㅋ

어물쩡어물쩡 팁을 주지 못하고 뻘쭘하게 나왔다. ㅜㅜ

팁... 줘야 하는데...ㅜㅜ

조금 찜찜하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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