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바람막이용 이케아 LOVA 나뭇잎 모양 캐노피 후기

우리 집의 에어컨은 소파 옆에 붙어 있다.

그래서 소파에 앉아 있으면 바람을 직방으로 쐴 수 있다.

더위를 많이 타는 나는 그렇게 시원할 수 없는데...

추위를 많이 타는 와이프는 항상... 말을 한다...

 

와이프 : 에어컨 꺼.

나 : 응... ㅜㅜ

 

그래서 바람 방향을 바꾸어 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아크릴을 사다가 만들까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나뭇잎 캐노피를 알게 되었다.

 

사무실에서도 에어컨 바람을 막아줄 무언가를 찾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나뭇잎 캐노피를 찾았고 사무실에서 사용해보면 어떻겠냐고 물어봤다.

 

그때 아!!!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바로 구입!!!

캐노피의 사용 용도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딱인 것 같다.

 

사무실은 뒷전...ㅋㅋㅋ

 

배송이 왔다.

포장지에 캐노피에 대한 사양이 기재되어 있다.

 

 

내용물을 확인해 본다.

나뭇잎 모양의 천과 모양을 잡아줄 지지대가 있다.

천과 지지대의 전체적인 느낌은 텐트와 비슷하다.

 

근데 상품 텍이 붙어 있는 곳이 애매하다. ㅋㅋㅋ

 

 

지지대를 보면 텐트와 마찬가지로 되어있어

일직선으로 펴면 결합된다.

 

 

조립을 한다.

조립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지지대가 들어갈 입구가 잘 안 보인다.

그리고 들어간 입구에서 조금 남은 부분에 지지대의 끝 부분을 넣어야 하는데...

힘을 조금 써야 한다. ㅋㅋㅋ

 

 

완성~~~

나뭇잎이다~~~ ㅋㅋㅋ

 

거참 제품 텍 위치가...

계속 신경 쓰이네... ㅜㅜ

 

 

 

 

이제 에어컨의 바람을 막아볼까~~~

 

 

에어컨 앞에서 막아봤다.

바람을 잘 막아준다... 그런데... 시원해지지도 않는다... ㅜㅜ

이건 아니다... ㅜㅜ

 

 

약간 윗부분에 공간을 두어 바람이 위로 향하게 했다.

바람은 역시 잘 막아지는데... 역시 시원하지도 않다... ㅜㅜ

 

 

반쪽만 막아봤다.

소파 앞쪽으로 바람이 조금씩 지나간다.

시원한다.

와이프도 바람이 바로 오지 않아서 좋다고 한다.

나도 시원하다.

내가 원하던 게 이런 거다. ㅋㅋㅋ

인테리어적으로 보면 약간 애매한데 그래도 충분히 만족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