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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이치 욜로 블루투스 삼각대 셀카봉 WT700 리뷰

리뷰/제품 리뷰

by 이웃집 아저씨 2019. 4. 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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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물건이 생겼다.

셀카봉!

나는 모르는 누군가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말하기 힘들어한다.

그래서 우리의 사진의 찍기 위해서 셀카봉이 필요했다.

 

내가 원하는 셀카봉은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해야 하고,

길어야 하며, 전신사진을 찍기 위해 삼각대 기능이 있어야 한다.

 

이제 폭풍 검색을 시작한다.

여러 가지 셀카봉이 조회된다.

그중에 그냥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을 선택한다.

ㅋㅋㅋ

어차피 뭐 스펙은 거의 비슷비슷해 보인다.

 

그래서 선택한 셀카봉은 '요이치 욜로 블루투스 삼각대 셀카봉 WT700'

 

기본 스펙 중 몇 가지만 확인해 보면

최소 길이 20.7cm, 최대 길이 90cm, 알루미늄 바디에 무게 219g이라고 한다.

 

구성품을 확인해 본다.

 

본체와 보관 파우치, 충전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블루투스 리모컨은 본체에 끼워져 있다.

그런데 약간 설렁설렁 끼워져 있어 살짝만 힘을 주어도 빠진다.

셀카봉을 쭉~~~늘리다가 자꾸 리모컨이 빠져서 불편했던 적이 조금 있다.

 

최소 사이즈 상태의 크기를 확인해 본다.

 

남자 손 기준으로 손보다 조금 크다.

그런데 내가 손이 조금 작은 편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최소 길이가 20.7cm이다.

작은 가방에 넣거나 바지 뒷주머니에 넣을 수 있다.

바지 뒷주머니에 넣으면 반에서 3분의 2 정도 주머니에 들어가는 것 같다.

몇 번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글쎄...자꾸 셀카봉이 움직이고 바지가 내려가서 그냥 가방에 넣고 다녔다.

그런데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닐 때가 바로 꺼내서 사진 찍기엔 좋았다.

 

 

 

 

최대 길이를 보자.

 

최대길이 90cm로 일반 소파랑 비교했을 때 위의 사진과 같은 느낌이다.

알루미늄 바디에 무게 219g인데 최대길이로 스마트폰을 장착했을 때 셀카봉과 내 팔이 부들부들 떨린다.

ㅜㅜ

가볍다고는 하지만 길이가 늘어난 만큼 스마트폰의 무게가 더 많이 느껴졌다.

최대길이로 사진 찍을 때마다 와이프 앞에서 팔이 부들부들 떨려 창피했다.

ㅜㅜ

 

스마트폰 장착 부위다.

접었다 펴지고 회전이 된다.

그런데 회전하는 부분이 너무 잘 회전된다.

내 폰이 갤럭시 s9인데 빅스비 버튼이 볼륨 버튼 밑에 있다.

중간 조금 위쪽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빅스비 버튼을 피해서 가로로 장착하게 되면 조금 좌측으로 치우쳐서 장착이 된다.

그러면 셀카봉의 헤드는 좌측 하단으로 기운다.

ㅜㅜ

그런데 뭐 셀카 찍는데 크게 방해되지는 않는다.

셀카봉을 반대로 기울면 되니까.ㅋㅋㅋ

 

이제 삼각대를 펼쳐보자~

 

삼각대 2단을 모두 펴고 조금만 올렸다.

상당히 안정적이다.

그런데 외부에서 저 높이로 찍으면 밑에서 너무 올려다보는 모습만 나온다.

그래서 나는 최대길이로 도전해 봤다.

바람에 쓰러지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해봤다.

2019년 1월 30일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최대길이로 찍었다.

겨울이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자유의 여신상에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 바람이 더 많이 불었던 거 같다.

그래도 최대길이로 세워놓았다.

바람에 휘청휘청 불안하게 흔들리긴 했지만 쓰러지진 않았다.

대충 머리가 휘날려서 짜증 나는 바람 정도까지는 감당이 될듯하다.

 

여기까지는 마음에 든다.

그런데 한 가지...

블루투스 리모컨에 방수 기능이 없다.

우리 신혼여행 코스에는 수영장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거기에 버블 풀파티도 예정되어 있다.

블루투스 리모컨을 어떻게 해야 하나 또 폭풍 검색을 한다.

 

우와~~~내가 원하는 게 있다.

'블루투스 방수 리모컨'으로 조회하니 나온다.

ㅋㅋㅋ

 

이렇게 생겼다.

셀카봉에 끼울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요이치 WT700에는 맞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 정도면 훌륭하다.

수영장에서 사진 찍을 수 있다.

ㅋㅋㅋ

 

세부 내용물을 확인한다.

 

오른쪽에 흰색이 리모컨이고 그걸 방수 케이스로 감싼다.

물 한 방울도 안 들어온다.

수영장에서 정말 제대로 사용했다.

수영장에서 셀카 찍으려면 방수 리모컨은 정말 필수다.

내가 구입했지만 정말 뿌듯했다.

단점이라면 수은 건전지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나는 신혼여행 중 혹시 몰라서 수은 건전지 2개를 예비로 가져갔는데

중간에 1개 교체했다.

 

그리고 요이치 WT700 셀카봉의 리모컨이나 방수 리모컨이나 가끔 기능이 잘되지 않을 때가 있다.

기껏 멀리서 찍었는데 안 찍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나는 블루투스 리모컨으로 먼저 찍어 본 다음에 멀리 가서 찍었다.

안 그러면 왔다 갔다를 반복할 수도 있다.

 

어쨌든 요이치 WT700 셀카봉과 블루투스 방수 리모컨 덕분에 신혼여행에서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 두 가지 제품은 나에게 정말 훌륭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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