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뉴욕, 칸쿤 6박 8일 신혼여행(2019년 1월 28일 ~ 2월 4일)_1. 여행 준비

여행/해외여행

by 이웃집 아저씨 2019. 4. 11. 21:27

본문

신혼여행...어디를 갈까...

처음에 와이프는 딱히 어디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나는 예전부터 뉴욕을 가고 싶어 했다.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벤치에 앉아 커피를 먹으며 신문을 보는 것.

신문을 보다 시계를 보고 뭔가 늦었는지 급하게 자리를 뜨는 모습.

이런 것을 해보고 싶었다.ㅋㅋㅋ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ㅋㅋㅋ

암튼 그런 걸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타임즈 스퀘어 거리에서 휘향 찬란한 큰 광고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다.

영화에 자주 나오는 그 거리...

 

그래 이때 아니면 뉴욕은 못 갈 것 같다. 뉴욕 가자!

나는 결정했다.

그렇지만 와이프는 여행 가서 관광만 하는 것도 싫어하고 휴양만 하는 것도 싫어한다.

만약 뉴욕에 간다고 하면 싫다고 할게 분명하다.

하...어쩌면 좋을까...

 

우선 뉴욕을 검색해 본다.

그런데 뉴욕에서 여행을 하고 칸쿤을 간다???

뉴욕, 칸쿤 여행 패키지가 있다.

칸쿤이 어디지???

멕시코??? 요즘 인기 있는 휴양지라고???

칸쿤에 대해 검색해 본다.

 

멕시코 칸쿤.

카리브해에 호텔존에 위치해 있고

호텔들이 올 인클루시브라고 한다.

뭐 이리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오나...ㅜㅜ

올 인클루시브?

호텔에서 음료, 식사가 모두 무료로 서비스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냥 호텔에서 레스토랑, 룸서비스 등 무제한 먹는 거다.ㅋㅋㅋ

거기에 음료...ㅋㅋㅋ술도 무제한이다.

ㅋㅋㅋ좋다~~~ 좋아!!!

 

자~~~이제 생각해 보자~~~

뉴욕에서 관광하고 칸쿤에서 휴양...

딱이네!!!

 

이제 와이프를 설득한다.

ㅋㅋㅋ생각보다 쉽게 설득했다.

 

이제 목적지를 잡았으니까 

견적을 뽑아보자~

대충 인터넷을 알아보니 1인당 300만 원 왔다 갔다 한다.

그리고 패키지여행이라고 해도 가이드가 없는 것과 같다.

가이드는 칸쿤에서 공항 픽업, 샌딩 시에만 있다.

뉴욕은 자유여행이다.

 

패키지는 300만 원 정도니까...자유여행으로도 알아본다.

여행 출발일이 약 1달 반 정도 남은 상태에서 비행기와 호텔들을 알아봤다.

이런...

직접 알아보니 1인당 400만 원 정도 나온다...

안되겠다...패키지로 가야겠다.

자유여행을 선호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패키지여행을 선택해야겠다.

 

그래서 여행사를 찾아갔다.

예식장에서 소개해준 여행사 2곳을 찾아갔다.

상담을 약 1시간 정도 하고 주말에 상담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전화를 해서 상담예약을 했다.

 

우리가 찾아간 여행사는 에스투어와 플래닛투어다.

우리의 여행은 처음엔 5박 7일을 생각하고 찾아갔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에스투어에서 6박 8일 여행으로 결정했다.

 

각 여행사의 느낌을 이야기하면

 

먼저 에스투어.

유성 봉명동에 위치하고 있다.

처음 입구를 봤을 때 조금 실망했다.

조그만 사무실에 책상과 PC가 있는 정도???

아무튼 상담을 진행했는데

우리의 5박 7일 일정은 힘들 거라고 6박 8일을 추천했다.

이거 돈 벌려고 6박 8일 추천하는 거 아니야? 괜한 의심이 들었다.

첫인상도 조금 별로였고 일정도 자꾸 6박 8일을 추천하여 조금 별로라고 생각하면서

견적을 보내달라고 하고 다음 여행사로 이동하였다.

 

 

다음으로 찾아간 여행사는 플래닛투어.

롯데백화점 근처 에이스 침대 건물에 있다.

주차도 편하고

오~~~내부도 깔끔하고 괜찮다.

상담할 때도 태블릿을 사용해서 상담을 한다.

뭔가 전문적인 느낌을 받았다.

여기서는 5박 7일 견적을 알아봐 준다고 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6박 8일 견적도 준비해달라고 했다.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추어서 진행을 해서 뭔가 믿음이 갔다.

 

 

두 여행사를 비교해보면

우선 금액적으로는 플래닛투어가 조금 비쌌는데

예식장을 통해서 방문한 것에 대해 플래닛투어는 사은품으로 준비해줬고

에스투어는 할인으로 준비해줘서 차이가 조금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플래닛투어는 뭔가 큰 회사같은 분위기고 에스투어는 동네 슈퍼같은 분위기다.

또 플래닛투어는 내가 원하는 대로 견적을 뽑아줬고 에스투어는 다른 일정의 견적을 자꾸 추천한다.

 

그런데 우리는 에스투어를 선택했고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에스투어를 선택하길 잘한 것 같다.

여행을 다녀오니 6박 8일도 엄청 일정이 빠듯하다.

5박 7일이었으면 정말 비행기만 타고 올 뻔했다.

에스투어에서 6박 8일을 계속 추천하지 않았으면 정말 힘들뻔했다.

다시 생각해 보면 계속 6박 8일을 추천한 것이 뭔가 경험에서 나온 말인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 보면 에스투어가 여행을 잘 다녀올 수 있게 추천을 해 준 것 같다.

그리고 여행 보름쯤 전에 설명회가 있었는데

약 1시간 동안 정말 열정적으로 여행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다.

캐리어 준비부터 세관 주의사항, 여행 국가에 대한 현재 컨디션 등 정말 자세히 설명을 해줬는데

그 당시에는 도무지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듣기 힘들었다.ㅋㅋㅋ

설명도 정말 직접 다녀와서 설명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말 다녀와서 설명해 주는 걸까?

 

 

 

 

이제 여행의 큰 틀을 잡았으니

일정을 잡아봐야겠다.

위에도 말했듯이 패키지여행이지만 거의 자유여행에 가깝다.

거의 모든 것을 알아봐야 한다.

 

대충 일정을 잡았다.

1월 27일 일요일 결혼식 끝나고 인천으로 출발~

1월 28일 월요일 인천 호텔에서 하루 묵고 뉴욕으로 출발~

1월 28일 월요일 저녁 11시쯤 뉴욕 도착. 타임스퀘어 구경. 시차로 인하여 계속 월요일.ㅋㅋㅋ

1월 29일 화요일 뉴욕 여행. 자유의 여신상, 덤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야경 구경

1월 30일 수요일 칸쿤 도착. 호텔 구경 및 쇼핑

1월 31일 목요일 액티비티 및 호텔 즐기기

2월 1일 금요일 호텔에서 먹고 놀고 코코봉고 클럽 즐기기

2월 2일 토요일 호텔에서 먹고 놀기~

2월 3일 일요일 한국으로 출발

2월 4일 월요일 한국 도착 

 

어느 정도 일정을 잡고 짐을 챙겼다.

짐에는 대부분 옷이다.

칸쿤 레스토랑에 드레스코드가 있는 곳이 있어서 혹시나 싶어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옷만 잔뜩 챙겼다.

 

그리고 환전.

뉴욕에서는 대중교통과 길거리 음식들을 먹을 예정이고

칸쿤은 올 인클루시브라서 음식은 모두 호텔에서 해결하고 버스비 정도가 필요할 예정이다.

그리고 팁...

이거 참 팁 줄 잔돈 만들기가 힘들었다.ㅜㅜ

그리고 모자라는 돈은 현지 ATM을 사용해서 인출할 생각이다.

그래서 이래저래 계산해서 환전한 돈은 $430다.

그리고 현지에서 인출한 금액이 $60 정도였다.

 

뉴욕에서 카드사용은 노점상 외에는 가능한 것 같다.

나는 길거리 음식을 제외하고 모두 카드 결재를 했다.

 

관광지 입장료 등은 뉴욕은 인터넷으로 예매해서 출발했고

칸쿤은 인터넷으로 예매하려다 현지 가이드에게 예매하는 금액도 비슷해서

현지 가이드에게 예매했다.

 

그리고 여행사 견적은 1인당 300만 원 정도 나왔다.

 

아! 그리고 비자

비자는 ESTA를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14이다.

크게 어렵거나 하지는 않지만 이것저것 입력해야하는 부분이 조금 귀찮다.

여행사에서 해주기도 하지만 조금 수수료를 받는다.

우리는 에스투어에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신청해줬다.

귀찮으면 조금 수수료 주고 신청하는것도 나쁘지않다.

 

또 한 가지!!!

많은 금액이 들어가는 항공권인 만큼 마일리지를 챙겨야 한다.

우선 아메리카 에어라인 항공은 스카이팀이라는 항공연합에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는 대한항공, JAL항공 등이 포함되어있어 다른 항공사의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다.

그런데 비행 출발 전에 각 항공사에 가입이 되어있어야 마일리지 적립이 된다.

내가 알아본 방법은 대한항공 사후 적립인데 출발 전 대한항공에 가입이 되어있으면

여행 후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적립이 가능하다.

그런데 나는 여행 후 대한항공에 가입해서...

가입일 이전의 출발 건에 대해서는 적립이 되지 않는다고 메시지가 뜨면서 적립이 되지 않았다.ㅜㅜ

그래서 할 수 없이 AA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했다.ㅜㅜ

AA항공 마일리지는 여러 나라 호텔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하는데...쓸 수 있을런지...ㅜㅜ

 

이제 출발할 일만 남았다.

드디어 뉴욕에 가는구나~~~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