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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대동수예 신혼이불 구매

리뷰/제품 리뷰

by 이웃집 아저씨 2019. 1. 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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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위를 많이 타서 잘때 이불을 거의 덥지 않는다.

근데 몇일 후 나와 결혼할 예비 신부는 두꺼운 이불을 좋아한다.ㅜㅜ

그래서 이불을 꼭 사야한다고 한다.ㅋㅋㅋ

그래그래 사자 이불


나는 이불을 어디에서 사야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대학 친한 선배가 대전 중앙시장에서 이불을 판매하고 있다.

그냥 거기가서 사면 된다.


대전 중앙시장 대동수예

선배와 부모님이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원래는 부모님 매장만 운영하다 선배가 근처에 매장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나와 예비 신부는 겨울 이불 두 셋트를 구매할 생각으로 선배의 매장으로 향했다.


ㅋㅋㅋ내차다.

왠만하면 중앙시장 공용주차장에 주차하는게 좋다

매장이 입구에서 가까워서 차를 가지고 들어왔는데 다른 차가 들어오면

참 난감하다. 매장들의 물건등으로 인해서 차 두대가 같이 지나가기는 힘들다.

공용주차장에서는 한 100미터 정도 되려나...짐이 없으면 금방가는데...

이불을 사서 가면 조금 벅차다 ㅜㅜ

그래도 공용주차장을 추천한다.


매장도 시장분위기보다는 브랜드 이불 매장처럼 깔끔하다.






매장이 좀 길게 나왔는데 사진처럼 많이 길지는 않다.

예비신부와 나는 이불을 골르기 시작했다.

선배가 우선 이불을 추천을 해줬다.


좋은거...ㅜㅜ 비싸다...

예산을 훨신 넘어선다...ㅜㅜ

그것도 친한 후배라고 가격을 착하게 해준건디...ㅜㅜ

시장이라고 무조건 싸다고 생각하면 큰코 다친다.

좋은 상품은 시장이라도 비싸다.

시장이 싸니까 시장 가신다는 분은 생각 다시하시길...

물론 브랜드 매장보다야 싸다.

구입 금액을 알려주고 싶지만 좀 터무니 없이 싸게 사서 선배 영업에 지장이 생길까봐 못알려준다...ㅜㅜ


암튼 처음 추천해 준 이불이 좋아보이기도 해서

견적을 뽑았는데...


나 : 형...너무 비싸...

선배 : 그래??? 그럼 줄여보자.


ㅋㅋㅋ막 줄이기 시작한다...이것저것 단계가 내려간다.

그래도 예산 초과다. 시장이라고 너무 우습게 봤다.ㅜㅜ


나 : 안돼...더 줄이자...

선배 : 음...이불 이거는 그냥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너 나중에 후회한다.~

나 : 줄이자.ㅋㅋㅋ

선배 : 그래 이불을 한단계 낮춰보자


이래이래해서 예산에 맞게 구입했다.

선배가 처음 골라준 이불은 솜을 넣고 뺄수 있고 솜도 좋은거라 했는데

한단계 낮춰서 솜 못빼고 그냥 일반솜이불이다.

베개는 한 셋트는 빨아쓰는 솜. 한 셋트는 일반솜으로 했다.

어쨋든 두 셋트 맞췄다.

친한 후배라고 좋은걸 맞춰주고 싶어했는데...후배가 돈이 없어요ㅜㅜ

맨날 놀기만 하다가 판매하는거 보니 전문가는 전문가였다.

제품에 대한 상태부터 설명을 주구장창 해주고 예산에 맞춰서 상담을 진행하고

올~~~새로 봤어~~~

근데 형~ 난 형 믿으니까 그냥 알아서 해줘~ㅋㅋㅋ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나 예산을 잘 맞춰주는것 같다.

그리고 선배가 그냥 친절하고 착한 사람이라 부담없이 상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가끔 친절이 너무 지나쳐서 부담스럽긴 하다.ㅋㅋㅋ

그리고 너무 진지해...같이 술먹고 놀다가도 농담을 다큐로...ㅋㅋㅋ

형 미안~ㅋㅋㅋ


몇일 후에 준비되면 연락준다고 했고

몇일 후에 이불을 가지러 갔다. 1주일 조금 안된거 같았다.

나는 뭐 급할거 없으니까. ㅋㅋㅋ


 

두 셋트 가져오니 저만큼이다.

혼자 가져왔다.ㅜㅜ 젠장.ㅜㅜ

이불이 생각보다 무겁지는 않았지만 부피가 커서 죽는줄 알았다.

옆에 보이는 캐리어가 24인치이다. 캐리어보다 각각의 포장이 더 크다.ㅜㅜ


이불은 당연하겠지만 저렇게 넣어서 준다.

아무 생각없이 꺼냈다가 사진찍으려고 다시 포장.ㅋㅋㅋ






우리는 검정계열을 메인으로 하고 핑크계열을 손님용 및 서브계열로 사용하려 했다.

빨래는 내가 하니까 최대한 오염이 안보이는 검정계열을 메인으로~~~

구입시에도 빨래가 생각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줌.ㅋㅋㅋ




매트리스 위에 놓는거...ㅋㅋㅋ





메인 이불...왜케 쪼글쪼글해보이지?

ㅋㅋㅋ

이 이불 엄청 가볍다.

서브 이불도 가볍긴 한데 이 이불이 훨신 가볍다.





메인 베개솜

형!!! 이거 빨수 있는 솜이라며!!!

세탁시 뭉칠 수 있다잖아!!!

ㅋㅋㅋ그래서 세탁기에 넣고 돌려 봤다

ㅋㅋㅋ돌려도 된다~뭉치거나 줄어들지 않는다

사진에 보이는게 빨고 말리는 중이다.ㅋㅋㅋ

잠시라도 형 의심해서 미안해~

하하하 이글 쓰면서 형한테 미안한일 많네 ㅋㅋㅋ





이거는 메인이랑 색만 다르다.





서브 이불인데 메인 이불보다 살짝 무겁다.


이제 이불을 셋팅해야 하는데

예비 신부는 핑크색을 원한다.

집이 남자스럽덴다.ㅜㅜ

이불이라도 핑크핑크 해야된덴다.ㅋㅋㅋ

네~마님~분부 따르겠나이다~~~

셋팅~~~

ㅋㅋㅋ 핑크핑크 하네 ㅋㅋㅋ

좋네~

근데 난 너무 덥다...ㅜㅜ

아침마다 땀을 한바가지씩 흘리는거 같다.

따뜻하니까 이불이 좋은거겠지만 난 너무 덥다.ㅜㅜ

예비 신부는 만족해 한다. 따뜻하고 좋다고 한다.


이불뿐만 아니라 거실화, 주방 매트, 앞치마 등등 여러가지 상품도 있으니까

지나갈일 있으면 구경한번 해보는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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